추천리뷰/영화 7

이니시에이션 러브 결말 반전을 강요하는 영화인가?

이니시에이션 러브 이 영화는 처음부터 대놓고 반전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는 "마지막 5분의 충격적 반전"이라면서 노골적인 홍보 영화 시작할때 오프닝에 역시 영화 반전에 대한 주의사항까지 나오면서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기전부터 반전에 대한 기대감과 부담감이 함께 공존했습니다. 이 영화는 side A 와 side B 로 두 파트로 크게 분할해서 영화가 진행되며 남녀간에 풋풋한 첫만남과 설레임을 담고 있는 side A 그리고 본격적으로 갈등이 시작되는 side B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니시에이션 러브는 80년대 일본배경이라 저한테 조금 낮설기도 하지만 그 옛감성이랄까요? 음악이라던지 패션이라던지 그런 부분이 저한테 흥미 요소를 좀 더 자극해주었고 이 영화에 재미를 좀더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추천리뷰/영화 2017.10.04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지루했던 일상속에 발견

남편은 해외출장으로 텅빈 공간에 홀로 남겨진 스즈메(우에노주리)에 일상은 단순하고 지루해 하고 있습니다.특별한 일이라고 해봤자 남편이 기르던 거북이에게 밥을 주는 정도 이런 따분함속에 지쳐갈 무렵 우현히 계단아래 쉽게 눈에 띄지도 않는 작은 전단지를 보게됩니다. "스파이모집"이 장난같은 문구에 매료되 그녀는 연락을 걸어 스파이를 모집하고 있는 부부를 만나게 되고 스즈메에 평범함을 높게산 부부는 그녀를 스파이로 임명하고 눈에 띄지 않게 평범하게 지내야 될것을 요구합니다. 평범하게 사는것에 지루함을 느끼던 그녀였지만 어쩐지 스파이라는 사명감에 자신이 사소하게 생각했던 일상들이 특별하게 다가오고 오히려 이 평범함을 지키기위해 노력까지 하게됩니다.그리고 이 동네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평범함을 지키고 살아온 스파이..

추천리뷰/영화 2015.08.25

경찰서를 털어라 재미를 털어버리는 코믹활극

마틴로렌스에 경찰서를 털어라 99년작품으로 케이블채널에 서도 수 없이 재방을 틀어준 작품인데 채널을 돌리다 이 영화를 만나면 채널을 고정한채 몇번이고 재방을 본거 같습니다.원제는 blue streak 뜻은 번개같이 빠르게 길게 이어지는 것 이런 의미를 담고 있는데 사실상 미국에서 어떤 뉘앙스로 쓰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제목인 경찰서를 털어라가 더 직설적이고 이 영화에 어울린다고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 마틴로렌스가 240억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쳐 경찰에게 쫓기다가 신축건물 한 구석에 숨겨두고 붙잡히고 이후에 형기를 마감하고 나와서 숨겨둔 다이아몬드를 찾으러 갔는데 그 건물은 경찰서 건물이 되어있었습니다.그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경찰로 신분위장을 하고 찾으러 들어가는데 하필이면 우연찮게 범인을 검거하고..

추천리뷰/영화 2015.08.24

베리드- 의미없는 희망에 무서움을 보여주는 영화

베리드는 한남자가 좁은 관속에서 눈을 뜨는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남자에 정체는 이라크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트럭운전사 폴 콘로이(라이언 레놀즈) 그 옆에 놓여진 라이터.칼 그리고 핸드폰이 그리고 라이터불에 의지해야만 시야가 보이는 캄캄한 공간 이것이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배경에 전부입니다. 그가 유일하게 이 곳에서 다른 누군가와 소통할수 있는건 핸드폰뿐 거기서 그는 자신이 누군가에 인질로 잡혀있는것이고 거액에 돈을 지불해야 이 공간에서 벗어날수 있다는것을 알게되죠.전화를 통해서 그는 자신에 회사.국가 그리고 핸드폰으로 자신에 모습을 촬영해서 유투브에 올려 수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합니다. 왜? 그는 이 좁은관속에 버려져야 했으며 누군가 구해줄수 있을까요? 그는 그곳에서 작은 ..

추천리뷰/영화 2015.08.22

[4월이야기]첫사랑 이야기는 허무하다.

난 그걸 사랑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다... 도쿄 근교에 위치한 대학에 진학을 결심한 우즈키는 훗카이도에 있는 가족과 작별인사를 마친 뒤 도쿄로 향하는 기차에 오른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무사시노라는 한적한 동네에 거처를 정한 후 그녀는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대학생활을 그녀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고 작은 모험과 경험들을 하게 하고 동시에 시련을 겪게 한다. 비현실적인 낚시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고, 이웃집 여자와 이상한 만남을 갖는 등 생소한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우즈키는 동네에 있는 서점에 자주 들리게 되는데.. 마침내 동네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이 그녀가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는 것이 점차 밝혀진다. 과연 우즈키는 용기를 내어 그에게 인사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

추천리뷰/영화 2015.08.18

[사랑의블랙홀]지루한 일상속의 반전

사랑의블랙홀 93년작으로 상당히 올드영화이기도 하고 제목마저 유치스러움이 느껴질수 있습니다.이 영화에 존재를 잘 모르시는분도 알람벨소리에 눈이 떠 하루를 시작하면 어제와 같은 상황이 펼쳐지는 매일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는 이 설정에 대해서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을겁니다.그 시작이 바로 이 영화 사랑의 블랙홀입니다.까칠하고 자기중심적이 주인공은 매일 반복되는 하루속에서 점점 지쳐가고 극단적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 결국 사랑이라는 그 뻔한 키워드에 빠져서 점자 변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인데요 사실 스토리는 아마 지금와서 다시본다면 더 이상 색다를것도 없고 큰 반전이 기다리는것도 아니지만 진부하지만 매력적인 상황설정속에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 볼만한 작품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가 된다면 어떨..

추천리뷰/영화 2015.08.18

[메멘토] 당신의 기억은 진실일까?

"아~그 15분마다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그거 맞지?" 메멘토에 대한 기억은 그 정도였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한 주인공에 단기기억상실 그리고 그걸 채우기위해 기억할 이야기를 몸에 타투를 새긴다는 설정 근데 사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기억을 잃어버리는데 필요한 시간은 나오지도 않습니다만 제 머릿속에 왜 15분으로 기억되어있었는지;;실제로 이 영화를 볼때 초반부를 좀 보다가 다시 돌려봤습니다.흔히 각잡고 보지 않으면 놓칠만한 포인트가 많은 영화입니다.영화진행 시점도 자주 바뀌어서 헷갈릴만한 요인도 많이 존재하고요.주인공은 부인에 죽음으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부인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그 증거를 수집합니다.이 영화는 당신에 기억이 진실인지에 대해 묻습니다.주인공은 정확한 사실을 몸에 새긴..

추천리뷰/영화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