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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를 털어라 재미를 털어버리는 코믹활극

난나카라 2015. 8. 24. 21:25

마틴로렌스에 경찰서를 털어라 99년작품으로 케이블채널에 서도 수 없이 재방을 틀어준 작품인데 채널을 돌리다 이 영화를 만나면 채널을 고정한채 몇번이고 재방을 본거 같습니다.원제는 blue streak 뜻은 번개같이 빠르게 길게 이어지는 것 이런 의미를 담고 있는데 사실상 미국에서 어떤 뉘앙스로 쓰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제목인 경찰서를 털어라가 더 직설적이고 이 영화에 어울린다고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 마틴로렌스가 240억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쳐 경찰에게 쫓기다가 신축건물 한 구석에 숨겨두고 붙잡히고 이후에 형기를 마감하고 나와서 숨겨둔 다이아몬드를 찾으러 갔는데 그 건물은 경찰서 건물이 되어있었습니다.그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경찰로 신분위장을 하고 찾으러 들어가는데 하필이면 우연찮게 범인을 검거하고 경찰서에 내에서 주목받는 입장이 되어버리는데요.경찰이 되어버린 주인공은 다이아몬드를 찾아서 이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을까요?





이런류에 영화가 그렇듯 꽉 짜여진 시나리오나 설정보다는 단순하고 우연적 사고가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를 다루고 있는데 마틴로렌스는 혼자 이 모든걸 멋지게 소화를 해줍니다.사실상 원맨쇼에 가까운 역활인데 너무 한 캐릭터만 주목이 되어버리면 다소 루즈할수 있을텐데 그걸 극복할정도로 멋진 존재감을 보입니다.가볍게 즐길수 있고 지루할틈 역시 쉽게 보여주지 않고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중 하나인 엔딩 역시 허무하거나 급작스럽게 끝내는게 아니라 여운을 줄수 있는 장면이기에 첨부터 끝까지 놓치지 말고 달려야 할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