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 15분마다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그거 맞지?"
메멘토에 대한 기억은 그 정도였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한 주인공에 단기기억상실 그리고 그걸 채우기위해 기억할 이야기를 몸에 타투를 새긴다는 설정 근데 사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기억을 잃어버리는데 필요한 시간은 나오지도 않습니다만 제 머릿속에 왜 15분으로 기억되어있었는지;;
실제로 이 영화를 볼때 초반부를 좀 보다가 다시 돌려봤습니다.흔히 각잡고 보지 않으면 놓칠만한 포인트가 많은 영화입니다.영화진행 시점도 자주 바뀌어서 헷갈릴만한 요인도 많이 존재하고요.주인공은 부인에 죽음으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부인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그 증거를 수집합니다.
이 영화는 당신에 기억이 진실인지에 대해 묻습니다.주인공은 정확한 사실을 몸에 새긴것일까? 그리고 주인공이 처한 환경 만나는 사람들 역시 자신에게 진실한가?
혹은 내가 그 사람들에게 거짓을 말하고 있는것 아닐까? 똑같은 것을 들어도 사람마다 그것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방식은 전부 다를것이며 그것을 긍정적이나 부정적 어느 방향으로 치우치기 마련입니다.
메멘토는 반전영화인가? 추리스릴러물? 어느쪽을 기대하든 기대를 충족시킬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마지막에 긴 여운을 남기는데 이건 어떤 영화에 대한 아쉬움이나 찝찝한 감정이 아니라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이 생깁니다. 그가 선택한건 최선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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