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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에이션 러브 결말 반전을 강요하는 영화인가?

난나카라 2017. 10. 4. 11:08



이니시에이션 러브 이 영화는 처음부터 대놓고 반전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는 "마지막 5분의 충격적 반전"이라면서 노골적인 홍보 영화 시작할때 오프닝에 역시 영화 반전에 대한 주의사항까지 나오면서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기전부터 반전에 대한 기대감과 부담감이 함께 공존했습니다.




이 영화는 side A 와 side B 로 두 파트로 크게 분할해서 영화가 진행되며 남녀간에 풋풋한 첫만남과 설레임을 담고 있는 side A 그리고 본격적으로 갈등이 시작되는 side B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니시에이션 러브는 80년대 일본배경이라 저한테 조금 낮설기도 하지만 그 옛감성이랄까요? 음악이라던지 패션이라던지 그런 부분이 저한테 흥미 요소를 좀 더 자극해주었고 이 영화에 재미를 좀더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앞서 이니시에이션 러브는 반전에 대한 홍보때문이랄까? 볼때 반전이 신경쓰이기 때문에 영화 한 장면 마다 너무 의미부여를 하거나 감상을 흐리는거 아닐까? 했는데 초반인 side A 부분이 밝고 풋풋하다랄까? 그러다보니 영화에 푹빠져서 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영화에 중요한 부분인 반전 부분도 신.선.하.다 였습니다.




그리고 반전영화에 단점인 억지 설정이라던 그런 느낌도 적었고 2번째 영화를 볼때 그 복선들이 자잘하게 눈에 보이던데 어느정도 반전을 예상하더라도 큰 재미를 느낄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반전"을 대놓고 홍보할만한 설정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고 물론 보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는 만족했습니다. 뭐랄까? 시간이 지나서 곱씹어봐야 더 재밌는? 그런 느낌적 느낌이었네요.






이니시에이션 러브 자세한 줄거리없이 봐야 더 재미를 증가시키는 작품이고 너무 반전에 매달리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거리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유쾌한 로맨틱코미디 요소도 많고 가볍게 즐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