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리뷰 25

베리드- 의미없는 희망에 무서움을 보여주는 영화

베리드는 한남자가 좁은 관속에서 눈을 뜨는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남자에 정체는 이라크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트럭운전사 폴 콘로이(라이언 레놀즈) 그 옆에 놓여진 라이터.칼 그리고 핸드폰이 그리고 라이터불에 의지해야만 시야가 보이는 캄캄한 공간 이것이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배경에 전부입니다. 그가 유일하게 이 곳에서 다른 누군가와 소통할수 있는건 핸드폰뿐 거기서 그는 자신이 누군가에 인질로 잡혀있는것이고 거액에 돈을 지불해야 이 공간에서 벗어날수 있다는것을 알게되죠.전화를 통해서 그는 자신에 회사.국가 그리고 핸드폰으로 자신에 모습을 촬영해서 유투브에 올려 수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합니다. 왜? 그는 이 좁은관속에 버려져야 했으며 누군가 구해줄수 있을까요? 그는 그곳에서 작은 ..

추천리뷰/영화 2015.08.22

데이트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당신의 연애는 괜찮나요?

아직 사랑한번 제대로 맛보지 못한 두 청춘남녀가 만나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다만 풋풋한 설레임을 담고 있는 순정로맨스를 기대한다면 크게 실망하겠지만 그 보다 더한 재미를 줄수 있는 두 남녀가 보여주는 사랑에 대한 시선을 보여줍니다. 간단한 인물소개를 하자면 집에 처박혀서 혼자 고등유민(생산적인 활동 직업없이 혼자 우아한 자기만에 세계를 구축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학문이나 취미생활을 즐기는)라면서 자신을 위로하는 남자주인공 쉽게 말하면 그냥 백수입니다. 집에서 만화나 영화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그걸 자기스스로 포장하기 위해 말버릇처럼 자신은 고등유민에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죠. 하지만 이와 반대로 1g에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정해져있는 메뉴얼대로 합리적인 삶을 추구하고 자기 감정을 드러내는것에 미숙한 여자주..

추천리뷰/일드 2015.08.21

파이널판타지택틱스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의 고전명작

97년 파이널판타지와 택틱스 오우거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하게된 이 게임은 발매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게임입니다.저는 파판도 해보지 않았고 택틱스오우거는 첨 들어본 RPG게임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는데 게임잡지에서 본 이 게임에 플레이화면은 저한테 흥미를 만들어줍니다. 일반적으로 RPG게임이라고 한다면 마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어떤 진행에 어드바이스를 얻는데 사실상 일본어 라는 장벽이 있기때문에 공략집이 없는 경우 쌩노가다인 경우가 허다했죠.그리고 실제 전투시스템도 너무 정적이랄까? 저한테 흥미를 많이 못주고 사실상 RPG게임에 경험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공략집에서 스토리라인은 열심히 구독했죠 하지만 파이널판타지택틱스에 전투시스템은 턴제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액션성이 강하다고 할까요?실제로 ..

추천리뷰/게임 2015.08.20

[은과금]당신은 돈의 노예인가?

경마장에 무의미하게 하루를 보내는 모리타에게 긴지라는 인물이 등장 그는 모리타에게 거부할수 없는 조건을 내밀며 일을 도와줄것을 원합니다.그리고 긴지를 도와 돈의 더러운 이면속에서 뒹굴면서 인생에 허무함마져 느끼게 만드는데요.카이지에 작가로 유명한 후쿠모토 노부유키에 은과금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인생만화 베스트라고 생각하는데 누군가는 저 그림체가 맘에 안들어서 쉽게 책을 보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하는데 저는 반대로 만화책방에서 저 독특한 그림체에 반해서 빌려보게 돠었습니다 이후에는 카이지와 무뢰전가이 최강전설 쿠로사와 도백패왕전 제로 노부유키에 팬이 되어버렸는데 개인적으로 그의 작품중에도 최고라고 말할수 있는게 은과금입니다. 카이지와 비슷하게 주인공은 특별한 재주없이 살아가는 인물이지만 보통사람을 뛰어넘는 ..

추천리뷰/만화 2015.08.19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추천 애니

"초평화 바스터즈" 어린시절 6명에 친구들끼리 만든 모임 거기서 멘마는 친구들을 떠나 하늘나라로 가고 각자 상처와 죄책감을 안고 이 모임은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5년뒤 무의미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진땅에게 멘마가 다시 찾아오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다시 돌아온 멘마 그런 그녀를 위해 멀어졌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려 노력하는데 멘마에 소원을 이루어줄수 있을까요?어린시절에 감당하기 힘들었던 친구의 죽음으로 받은 상처를 시간이 지난뒤 기적처럼 다시 만나 성장해나가는 판타지입니다.개인적으로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는 이 애니메이션에 시작과 결말을 잘 나타내는 문장이라고 생각이들고요.애니에 수록되었던 OST secret base는 개인적으로 10년전인가요 밴드 zone 에..

추천리뷰/애니 2015.08.18

[4월이야기]첫사랑 이야기는 허무하다.

난 그걸 사랑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다... 도쿄 근교에 위치한 대학에 진학을 결심한 우즈키는 훗카이도에 있는 가족과 작별인사를 마친 뒤 도쿄로 향하는 기차에 오른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무사시노라는 한적한 동네에 거처를 정한 후 그녀는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대학생활을 그녀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고 작은 모험과 경험들을 하게 하고 동시에 시련을 겪게 한다. 비현실적인 낚시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고, 이웃집 여자와 이상한 만남을 갖는 등 생소한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우즈키는 동네에 있는 서점에 자주 들리게 되는데.. 마침내 동네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이 그녀가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는 것이 점차 밝혀진다. 과연 우즈키는 용기를 내어 그에게 인사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

추천리뷰/영화 2015.08.18

[사랑의블랙홀]지루한 일상속의 반전

사랑의블랙홀 93년작으로 상당히 올드영화이기도 하고 제목마저 유치스러움이 느껴질수 있습니다.이 영화에 존재를 잘 모르시는분도 알람벨소리에 눈이 떠 하루를 시작하면 어제와 같은 상황이 펼쳐지는 매일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는 이 설정에 대해서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을겁니다.그 시작이 바로 이 영화 사랑의 블랙홀입니다.까칠하고 자기중심적이 주인공은 매일 반복되는 하루속에서 점점 지쳐가고 극단적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 결국 사랑이라는 그 뻔한 키워드에 빠져서 점자 변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인데요 사실 스토리는 아마 지금와서 다시본다면 더 이상 색다를것도 없고 큰 반전이 기다리는것도 아니지만 진부하지만 매력적인 상황설정속에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 볼만한 작품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가 된다면 어떨..

추천리뷰/영화 2015.08.18

[시간을달리는소녀] 타임리프의 청춘을 담는다

1965년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 는 발표 이후, 영화, 드라마, 만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재구성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스테디셀러작품입니다. 우연히 타임리프 능력을 얻게된 주인공 마토코가 친구로만 생각했던 치아키의 고백을 부담스러워 과거를 바꾸고 이후에 어긋난 톱니바퀴처럼 자신이 생각한 방향과 다르게 사건들이 펼쳐지면서 일어나는 드라마입니다.타임리프라는 장치는 이 애니메이션에 중요한 소스이지만 다른 여타 타임리프소재를 다룬 작품들에 비해서는 그 영향력이 적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벌어지는 사건이라고 해봤자 소소한 변화라고 할까요? 뭔가 인위적인 큰 변화보다는 인물들간에 심리적,감성적인 부분을 크게 다루고 있어서 풋풋한 첫사랑에 느낌을 담아내고 있는 청춘성장드라마라고 생각하는게 어울릴것 같습..

추천리뷰/애니 2015.08.18

[메멘토] 당신의 기억은 진실일까?

"아~그 15분마다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그거 맞지?" 메멘토에 대한 기억은 그 정도였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한 주인공에 단기기억상실 그리고 그걸 채우기위해 기억할 이야기를 몸에 타투를 새긴다는 설정 근데 사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기억을 잃어버리는데 필요한 시간은 나오지도 않습니다만 제 머릿속에 왜 15분으로 기억되어있었는지;;실제로 이 영화를 볼때 초반부를 좀 보다가 다시 돌려봤습니다.흔히 각잡고 보지 않으면 놓칠만한 포인트가 많은 영화입니다.영화진행 시점도 자주 바뀌어서 헷갈릴만한 요인도 많이 존재하고요.주인공은 부인에 죽음으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부인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그 증거를 수집합니다.이 영화는 당신에 기억이 진실인지에 대해 묻습니다.주인공은 정확한 사실을 몸에 새긴..

추천리뷰/영화 2015.08.18

[크로우즈] 이 만화는 왜 명작이 되었을까?

이 만화는 단순합니다 그져 누가 더쎄냐? 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주구장창 남자들만 계속나오는 남탕만화에 대표격이며 달달한 장면들은 찾아보기 힘들며 하루종일 박터지게 싸우고 있습니다.하지만 이 만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가장 큰 요인중에 하나는 등장인물에 개성입니다.주인공 보우야 하루미치는 악명이 자자한 스즈란 고교에 전학생으로 등장 주먹으로 그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데 이 남자 가볍고 쪼잔해보이지만 강한 싸움실력과 동료를 생각하며 혼자17:1넘게도 맞짱뜨는 의리파이기도 합니다.이 만화는 남자들에 강함에 대한 열망과 우정을 담고 있습니다 돌려말하거나 구구절절하게 설명하지 않고 투박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작품입니다.절대적인 선악구도역시 드러나지 않습니다 "저 야쿠자를 몰아내서 정의를 지키자"라..

추천리뷰/만화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