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 서커스 추천 이유를 느끼게 해준 대작

 오래전 친구중에 최소 10권 이상 출시된 만화만 빌려보던 놈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계속 발매가 된다는건 재미가 보장되었단 증거이고 그 마지노선이 10권이라는거였죠 근데 이 꼭두각시 서커스는 무려 43권 !! 그 유명한 대작 슬램덩크,드래곤볼에 버금가는 단행본권수인데 그만큼 많은 인기를 누렸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커뮤니티에 만화추천작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꼭두각시 서커스 그런데 꼭 하는 이야기 있습니다 "초반몇권만 잘 넘기면 감동입니다" 주로 이런류의 초반은 재미없지만 후반에 캐리한다는 주된 내용인데 저 역시 삼고초려했습니다.

적어도 세번은 보다가 포기한거 같은데 그 이유는 그냥 재미없더라고요 좀 유치한감도 있고 이게 나중에 재밌어지면 얼마나 재밌어진다고라면서 책을 덮었는데 나중에 결국 다 읽고 나서는 오히려 그 재미없게 느껴지던 부분도 아..다시 보게 되는 장면이 되어버리는 마력있습니다.

남을 웃겨야 사는 남자 가토, 부모에게 막대한 상속을 받았지만 생명에 위협과 고독함에 빠져있는 마사루 그런 그를 지키는 이 만화에 키를 지니고 있는 꼭두각시 인형 시로가네

이들에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되며 마치 어느 소년만화처럼 악당을 처부시고 정의를 지키는(?)그런 모험판타지 처럼 진행될꺼 같은 그런 이야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마치 그들에 만남이 오래전 과거부터 거대한 굴레처럼 이어져내려오는 어떤 인연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만화입니다.

결국 한번 봐야 그 맛을 있겠죠? 재밌습니다 초반부에 엄청난 호불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 뭐 물론 다 본다고 해도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많은 지지를 받는 대작임에는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