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리뷰/애니

바라카몬 잠시 쉬어가도 좋은 애니한편

난나카라 2015. 8. 26. 12:15

 바라카몬은 힐링.일상 혹은 치유계라고 불리는 애니입니다.개인적으로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애니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타입에 작품은 쉽게 손이가지 않는 편입니다 최근에 재미있게 봤던건 은수저정도? 사실상 이런 작품에 단점이라면 지루하거나 억지로 감동을 주기 위한 장치가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는것이죠.




서예가인 주인공 "한다"는 자신에 작품을 평범하고 지루하다고 평한 관장에게 펀치;;를 날리고 사실상 서예쪽에서는 매장을 당하고 섬으로 어쩔수 없이 도망치듯 혼자 내려오게 됩니다.


단순히 폭력적인 인물이다? 라고 단어하기는 힘들꺼 같고 실제 자신에 작품에 대한 자존심이랄까? 그런게 심하다 보니 그런 잘못을 저질르게 된 것 같습니다.앞날이 보이지 않고 무기력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주인공이 섬에 내려와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 벌어지는 에피소드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고민이나 상처를 치유하면서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뭔가 뻔한 내용전개라던가 설정들이 눈에 보이지만 그걸 풀어나가는 방법은 진부하지 않고 자칫 너무 교훈적인 내용을 강요한다던가 그런 불편한 없이 편하게 볼수 있고 주인공 "한다"를 변화시키고 내용을 이끌어가는 또 한명의 주인공이라고 할수 있는 어린소녀 "나루" 가 있습니다.


바라카몬이란 뜻이 "씩씩한 사람"이라는 뜻에 고토사투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그 씩씩한 사람은 "나루"를 뜻하죠 이 소녀는 "한다"가 가지고 있었던 고민이나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수 있는 힌트를 주고 치유해 나갈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서예가로서 가장 좋은글을 쓰기위해 달려왔던 주인공에게 평범하고 지루하지 않게 좋은글을 쓴다는건 단순한 실력을 떠나서 어떤 마음에 벽을 허무는 작업이 필요하고 그것을 따스한 사람들한테서 얻어가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고 자신을 발전시키는 가장 큰 요소는 혼자만에 힘이 아닌 다른 누군가와 함께 공유하고 느껴야만 가능하다는걸 보여주고 있는 지친마음을 달래줄수 있는 좋은 애니한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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